[자유게시판] “8골 혈투 끝 레알 결승행…소시에다드 꺾고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


2025-04-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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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경기, 영화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펼친 2024-25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은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니었다. 무려 8골. 기회, 실수, 자책, 환호, 탄식이 교차했던 120분간의 드라마. 이 혼돈의 끝에서 웃은 건 결국 레알이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차전. 레알은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겼기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지만, 경기는 시작부터 반전이었다. 바레네체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신성 엔드리키가 침착하게 오프사이드를 무너뜨리고 로빙슛으로 응수하며 동점. 이 장면 하나로 앞으로 펼쳐질 ‘난장판’을 예고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경기는 진짜 미쳐 돌아갔다. 알라바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볼이 골로 연결되며 다시 실점, 구보 다케후사의 돌파 후 오야르사발의 슛 역시 알라바 몸을 스쳐 또 골. 기록은 자책이 아니었지만, 경기장 분위기는 알라바를 중심으로 무너져내렸다. 레알 팬들 입장에선 정말 보기 힘든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레알이 레알인 이유는 여기서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니시우스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만든 크로스를 벨링엄이 밀어넣고, 곧이어 추아메니의 헤더가 동점골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극적인 전개는 멈추지 않았다. 연장 후반, 뤼디거가 크로스를 받아 완벽한 헤더로 승부를 갈랐다. 이 한 골이 레알을 결승으로 보냈다.
레알의 결승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1차전에서 4-4로 비긴 상태. 2차전 결과에 따라 마드리드 더비가 될 수도, 엘클라시코가 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결승 무대는 또 하나의 명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의 경기,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게 진짜 축구다”였다. 전술보다, 기록보다, 이 경기는 감정과 극적인 흐름, 그리고 피지컬과 멘탈의 싸움이었다. 레알은 이 격전 끝에 살아남았고, 이제 마지막 한 걸음을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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