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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베테랑보다 신예… KBO리그 2025 개막전 로스터에 불어온 변화
삼성 라이온즈는 내야 유망주 김현준[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025시즌 KBO리그가 오는 3월 23일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의 1군 엔트리를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베테랑 선수보다 신예 자원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각 구단은 기존 주축 선수 중심의 구성을 탈피해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세대교체 흐름을 본격화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는 내야 유망주 김현준을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시켜 주전 경쟁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키움 히어로즈는 고졸 신인 포수 김동헌을 1군에 등록해 포수진의 세대교체에 시동을 걸었다. LG 트윈스는 젊은 불펜 자원인 박명근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키며 마운드 운용에 새로운 색을 입혔다.또한 SSG 랜더스는 외야수 오태곤을 주전으로 낙점해 타선에 변화를 주었고 NC 다이노스는 신민혁을 선발진에 고정시키며 전력 구성을 재정비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역시 신예 투수들을 적극 기용해 시즌 초반부터 빠른 경기 템포를 이끌 계획이다.올해 각 팀의 개막 엔트리는 단순한 로스터 발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신예 선수들의 과감한 기용은 팀의 장기적인 전력 재편과 리빌딩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리그 전체의 세대교체 분위기와 맞물리며 팬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야구 관계자들은 “2025 시즌은 리그 판도를 좌우할 신예들의 활약이 최대 변수”라며 “젊은 자원의 성장이 리그 전체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개막전을 통해 새롭게 주목받을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이들의 경기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O리그는 이제 새 얼굴들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한다. 팬들은 구단의 세대교체 실험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하며 개막전을 기다리고 있다.

MLB, '오타니효과' MLB 개막 도쿄 시리즈 시청률 31.2% ··· 다저스 승리
LA다저스가 '슈퍼스타' 오타니를 앞세워 도쿄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슈퍼스타' 오타니를 앞세워 도쿄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지난 18일 다저스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MLB 도쿄 시리즈 1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4-1로 꺾었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날 도쿄돔에서 열린 MLB 개막전에서 미국 프로야구 사상 첫 50홈런-50도루 달성으로 MVP 오타니가 첫 타석에 들어서자 도쿄돔은 함성에 휩싸였다.오타니가 5회초 첫 안타를 기록하자 관중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환호가 쏟아졌다. 다저스는 전날 4-1로 승리했고, 이날 오후 도쿄돔에서 컵스와 2차전을 치른다.개막전 시청률은 간토 지방 기준으로 31.2%로 집계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간토 지방에서 시청률 30%를 넘은 프로그램은 연말을 장식하는 NHK 가요 행사인 '홍백가합전'뿐이었다. 오타니와 다저스의 투수 사사키 로키 출신지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시청률은 39.8%에 달했다.오타니는 치솟은 인기로 광고계에서도 화제의 주인공이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타니와 스폰서 계약 등을 맺은 일본 기업이 일본항공(JAL), 미쓰비시UFJ은행 등 10곳이 넘는다.일본 CM종합연구소는 지난해 하반기 일본에서 오타니 관련 광고가 4543회 방송됐다고 전했다. 일본이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했을 당시인 같은 해 상반기 광고 방송 횟수 1568회의 약 3배라고 분석했다.

KBO, '흥행 청신호' 프로야구 시범경기 평균 관중 7,661명 ··· 역대 최다 기록 경신
KBO리그가 올 시즌도 대박 흥행을 예고했다[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벌써부터 프로야구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 KBO리그가 올 시즌도 대박 흥행을 예고했다.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18일 막을 내린 2025 KBO 시범경기는 42경기에 총 32만176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전했다.경기당 평균 관중 7661명으로 역대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시범경기 평균 최다 관중은 2012년의 7470명이었다.지난 8일과 9일 시범경기 개막 주말엔 13만8552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특히 9일에는 7만1288명이 입장해 역대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범 경기에서 하루 7만명 이상 관중이 찾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이번 시범경기 관중은 전년도 대비 평균 2697명(54.3%) 증가했다. 한파 등으로 경기 수는 작년보다 4경기 적었으나, 총관중은 오히려 9만3434명이 더 늘었다.시범경기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45분으로 2024년 대비 6분 늘었다. 경기당 삼진 15.12개, 볼넷 7.86개로 지난해 대비 각각 6.7%, 12.3% 증가했다.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4.35에서 3.89로 0.46이 감소해 10.6% 줄어든 수치를 보였고, 타율은 0.251에서 0.245로 낮아졌다.

KBO, “우승후보 1순위는 KIA”…해설위원 6인이 본 2025 프로야구 판도
전문가 생각[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야구의 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025 프로야구가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시즌 144경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통해 예열을 마친 10개 구단은 한 팀에게만 허락되는 왕좌에 도전한다. 송재우, 윤희상, 이동현, 정민철, 최원호, 허도환 해설위원(가나다 순) 6인과 함께 올 프로야구 판도를 전망한다.우승후보 1순위로는 만장일치 디펜딩 챔피언 KIA가 꼽혔다. 투, 타 양면에서 올해도 챔피언 자리에 도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KIA는 지난해에도 팀 평균자책점(4.40), 타율(0.301)에서 모두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정민철 해설위원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장현식(현 LG)의 빈 자리를 조상우로 채우면서 전력 누수를 막았다. 수비력이 보완돼야 하는 숙제는 있지만 마운드와 타선이 좋은 만큼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보인다”고 평했다.전문가들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강력한 불펜이다. 최원호 해설위원은 “불펜이 강한 만큼 KIA는 경기 중반에도 얼마든 승부를 걸 수 있다. 오른손투수 정해영, 조상우, 전상현, 왼손투수 최지민, 곽도규로 구성된 불펜의 밸런스도 좋다”고 진단했다. 송재우 해설위원도 “불펜 의존도가 높은 프로야구에서 압도적인 왼손 불펜 요원들을 보유한 것이 KIA의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타격 역시 장타력과 기동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관건은 새 외국인 타자 위즈덤이 3년간 KIA 유니폼을 입었던 소크라테스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느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7시즌을 뛴 위즈덤은 시범경기에선 7경기 타율 0.222, 1홈런, 3타점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위즈덤이 붙박이 4번타자를 맡는 것이 KIA의 이상적인 시나리오다.5강 후보로는 KIA와 함께 LG, 한화가 해설위원 6인의 공통된 선택을 받았다. 다만 온도 차는 있었다. LG는 KIA와 우승 싸움을 할 것으로 평가된 반면 한화는 5강행 막차 티켓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 해설위원은 “야수 라인업이 두터워 가장 변수가 적은 팀이 LG다. 군 복무 중인 이정용, 부상 회복 중인 유영찬, 함덕주 등 시즌 중반 전력에 플러스 될 요인도 많다”고 평가했다.허도환 해설위원은 “5강 막차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팀 중에서는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이 가장 강하다. 신축구장 효과도 있는 만큼 구단과 선수 모두 강한 동기부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위를 한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의 가을야구에 도전한다. 이밖에 삼성과 KT가 5표, 두산이 2표를 받았다. 5강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다크호스로는 롯데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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