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이제는 진짜 덕아웃 리더야” > 오늘의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오늘의스포츠

6ab9b67e684ea29dd74083c04861c53a_1722416270_5828.png
 

[자유게시판] “형, 이제는 진짜 덕아웃 리더야”

profile_image
c101 레벨
2025-03-28 11:26 31 0

본문

“형, 이제는 진짜 덕아웃 리더야”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지만, 때론 기록 너머의 이야기들이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오늘(3월 28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신시내티 레즈의 개막전.
결과보다 더 눈길을 끈 장면이 있었다.
이정후가 결승 홈런을 친 플로레스를 덕아웃 바깥까지 나가 맞이한 것.

맞다. 이제 이정후는 그저 "잘하는 한국인 선수"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분위기와 리듬을 이끄는, 진짜 리더가 된 것이다.

안타는 없어도 존재감은 가득했다
이날 이정후는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기록만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경기 흐름을 바꾼 건 바로 그 볼넷 하나였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풀카운트 싸움 끝에 끈질기게 볼넷으로 출루했다.
곧이어 맷 채프먼의 안타, 패트릭 베일리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이정후는 홈을 밟았고, 경기는 3-4로 좁혀졌다.
그리고 플로레스가 작심한 듯 방망이를 돌렸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혔고, 덕아웃은 마치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도 한 듯한 분위기였다.
그 중심엔, 소리치며 환호하던 이정후가 있었다.

직접 맞이한 이정후, 중계 카메라도 놓치지 않았다
홈런을 치고 홈으로 돌아오는 플로레스를,
이정후는 덕아웃 가장 바깥까지 나가 반겼다.
그 모습은 단순한 하이파이브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수줍게 적응기를 보내던 지난 해와는 완전히 달랐다.
이제는 팀 분위기를 주도하고, 동료의 홈런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중심 인물’이 된 것이다.

중계 카메라도 이정후를 놓치지 않았다.
홈런의 주인공과 같은 비중으로 그를 비췄다는 건, 현지에서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뜻이다.

흔들려도 버텨낸 샌프란시스코
역전 후 샌프란시스코는 마무리 라이언 워커를 올렸다.
2사 이후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끝내 1실점만 허용하며 6-4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는 단순히 시즌 첫 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정후가 팀 안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이제는 ‘주연’이 된 이정후
이정후는 더 이상 조용히 적응만 하던 루키가 아니다.
플로레스를 향한 진심 어린 맞이, 동료와의 격한 기쁨 표현, 중계 카메라의 집중.
이 모든 장면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누군가는 기록으로만 선수를 평가하지만,
야구는 결국 사람과 사람의 스포츠다.
이정후는 지금, 기록을 넘어 '팀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형, 이제는 진짜 덕아웃 리더야”
스포츠중계 1등 퍼스트티비 는 깨끗한 인터넷문화를 지향합니다.

- 보기불편한 게시글 삭제하며 회원님을 정지/탈퇴 처리 할 수 있습니다.
- 퍼스트티비 보증 업체 이외 홍보는 회원 님을 정지/탈퇴 처리 할 수 있습니다.
- 악의적인 도배는 회원 님을 포인트 회수 처리 할 수 있습니다. ( 누적 경고 / 포인트 몰수 처리)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3 건 - 1 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레벨 c101
2025-03-31
레벨 c101
2025-03-28
레벨 c101
2025-03-27
레벨 c101
2025-03-26
레벨 c101
2025-03-25
레벨 c101
2025-03-24
레벨 c101
2025-03-21
레벨 c101
2025-03-20
레벨 c101
2025-03-19
레벨 c101
2025-03-18
레벨 c101
2025-03-17
레벨 c101
2025-03-14
레벨 c101
2025-03-12
레벨 c101
2025-03-11
레벨 c101
2025-03-10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