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배지환, 시범경기 타율 0.381… 치열한 생존경쟁 속 빛난 한 방


2025-03-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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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경기까지, 그는 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이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를 향한 질주를 끝마쳤습니다. 25일(한국시간)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시범경기 마지막 무대. 배지환은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그의 이름은 이미 충분히 각인됐습니다. 시범경기 16안타, 1홈런, 4타점, 무려 13득점.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017에 달합니다. 그는 단순한 백업 후보가 아니라,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입니다. 무게감이 다릅니다.
경기 초반 볼넷으로 출루한 배지환은 투수의 잇따른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습니다. 그 한 점은 이날 피츠버그가 기록한 유일한 득점이었죠. 그리고 8회 시작과 함께 교체되며 자신의 시범경기를 조용히 마무리했습니다.
경쟁자 잭 스윈스키와의 외야 백업 경쟁은 끝났습니다. 이제 선택은 구단의 몫입니다. 단 한 경기를 위한 준비가 아닌, 162경기의 무대를 위한 문턱 앞에서 배지환은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피츠버그는 이날 1-5로 미네소타에 패하며 시범경기를 14승 15패로 마쳤고, 오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제 모든 시선은 그날, 마운드도 아닌 중견수 자리에서 ‘배지환’이라는 이름이 불릴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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