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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소식, 봅슬레이 레전드 원윤종, “피겨 간판 차준환 꺾었다”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확정

원윤종,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낙점...“아시아 최초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선구자 원윤종이 피겨 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을 제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 국내 후보자로 뽑혔다.2025년 2월 27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겨울올림픽 기간 중 진행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원윤종을 선정했다”라고 발표했다. 평가위는 하루 전인 26일 차준환과 원윤종을 면접하고 두 선수의 언어 수준, 후보 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 여러 항목을 검토했다.체육회는 “평가위원회 심사 결과 차준환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원윤종을 국내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최종 의결했다”라고 밝혔다. 체육회에 따르면 현역 선수인 차준환은 외국어 구사 능력을, 원윤종은 다년간 썰매 종목에서 국가대표로 활동한 경력을 앞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체육회는 추천 마감일인 오는 3월 14일까지 후보자 서류를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가 제출한 선수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한 뒤 올해 하반기에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자를 공개한다.한편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9세인 원윤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봅슬레이 4인승에서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은메달)을 수확했다.

K리그, 서울, 스트라이커 둑스 영입 “루마니아 리그 득점왕 출신”…등번호 45번 단다

‘루마니아 리그 득점왕’ 둑스, FC서울 합류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졌다”[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루마니아 리그 득점왕 출신 ‘둑스’ 마르코 두간지치(크로아티아)가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2025년 2월 27일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크로아티아 출신 스트라이커 둑스를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등록명 둑스는 선수의 본명인 마르코 두간지치(Marko Dugandžić)의 애칭이다. 서울 관계자는 “그간 K리그에서 등록되지 않았던 네이밍을 바라는 선수의 강력한 바람으로 결정된 등록명”이라 설명했다.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를 거친 둑스는 2012년 크로아티아 NK오시예크에서 프로 데뷔해 이탈리아, 루마니아, 러시아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 2022-23시즌엔 루마니아 FC라피드1923에서 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둑스는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알타이에서 아시아 무대를 경험했다.서울은 등번호 45번을 달게 된 둑스에 대해 “190㎝의 큰 체격과 우수한 신체밸런스를 바탕으로 등을 지고 공을 관리하는 플레이에 능하며 연계 플레이도 뛰어난 최전방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구단은 또 “힘과 위치 선정이 좋아 제공권에도 강점이 있다. 날카로운 침투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공격력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이전부터 서울에 대한 모든 것을 챙겨봤다는 둑스는 “영상으로 처음 본 순간부터 서울 팬과 홈 경기장, 서울이라는 도시까지 모든 게 좋아졌다. 개막전 홈경기에 4만의 관중이 운집한 열기가 엄청났던 경기도 이미 봤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빨간색을 가장 좋아하는 것도 서울을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둑스는 서울의 팀 훈련에 본격 합류했다. 둑스는 “스트라이커이기에 득점과 도움을 올릴 것이지만, 무엇보다 FC서울이라는 팀과 함께일 때 가능한 일”이라며 “승점 3점을 함께 할 서울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AFC, 전북 현대, ACL2 8강 1차전 전주성 아닌 용인미르 개최 ··· '잔디 상태 악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시드니FC(호주)와 맞붙는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차전을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른다.[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7일 전북은 공식 채널을 통해 “AFC로부터 그라운드 잔디 상태 악화 등의 사유로 ACL2 1차전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대체 구장 협의 결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애초 전북과 시드니의 ACL2 8강 1차전을 오는 3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AFC 측에서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트 FC(태국)와 ACL2 16강 2차전을 지켜본 AFC 경기감독관은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경기장이 바뀌게 됐다.전북 관계자는 본지를 통해 “전주에는 그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에 우리 구장밖에 없다”며 “안타깝지만, 올해만 보는 게 아니라 원천적인 (그라운드) 개선이 필요하다. 구단과 공단이 잘 협업하고 있다. 단순 보식 작업으로 될 건 아닌 것 같고,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전북은 지난 2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대체 구장으로 결정해 AFC에 제출했고, 8강 1차전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결국 시드니와 8강 첫판은 같은 시간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한편, 구단은 홈 경기 관람이 불편할 팬들을 위해 전주-용인 버스 무상 운영, 경기 티켓 금액 하향 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NBA, NBA 필라델피아의 뉴욕 닉스에 패하며 9연패 수렁 빠져

동부 콘퍼런스를 대표하던 강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처참한 몰락을 이어가고 있다.[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필라델피아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105-110으로 패배하며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번 패배로 필라델피아는 20승 38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12위로 추락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의 마지노선인 10위 시카고 불스(23승 36패)와의 격차는 2.5경기로 벌어졌지만, 최근의 부진한 모습을 보면 추격이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뉴욕 닉스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으며 동부 콘퍼런스 3위(38승 20패)를 굳건히 지켰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017-2018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동부 콘퍼런스 강호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특히 오프시즌에 폴 조지(Paul George)를 영입하며 안드레 드러먼드(Andre Drummond), 에릭 고든(Eric Gordon) 등 유명 선수들을 추가로 보강하고, 카일 라우리(Kyle Lowry)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Kelly Oubre Jr.)와의 재계약까지 성공하며 ‘빅3’를 구축해 대권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시즌이 진행되며 실망스러운 결과만을 내놓고 있다.팀의 중심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조엘 엠비드(Joel Embiid)는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야심차게 영입한 폴 조지도 노쇠화 징후를 보이며 평균 16.4점으로 득점력이 크게 하락했다. 그나마 타이리스 맥시(Tyrese Maxey)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팀의 부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사력을 다해 연패 탈출에 도전했으나, 결국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맛봤다. 전반전에는 45-61로 16점 차로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3쿼터부터 대반격에 나서 4쿼터에 들어가기 전에는 74-83으로 9점 차까지 추격했다.4쿼터에서도 필라델피아의 맹추격은 계속됐다. 경기 종료 5분 31초를 남기고 드러먼드의 덩크슛으로 90-94까지 따라붙었고, 종료 4분 38초를 남기고는 조지의 3점슛으로 95-96까지 접근했다. 이후 맥시의 득점으로 97-96 역전까지 성공하며 승리의 기회를 잡는 듯했다.하지만 뉴욕 닉스의 주장 제일런 브런슨(Jalen Brunson)을 막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종료 1분 59초를 남기고 브런슨은 3점슛을 포함해 연속 7점을 득점하며 102-107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맥시가 레이업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종료 27.1초를 남기고 OG 아누노비(OG Anunoby)의 덩크슛이 성공하며 104-109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필라델피아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필라델피아는 조지(2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맥시(30점), 우브레 주니어(27점) 등 주요 선수들이 출전 시간 40분 이상을 소화하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뉴욕 닉스는 브런슨이 34점과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미칼 브리지스(Mikal Bridges)도 28점을 올리는 등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조시 하트(Josh Hart)는 7점에 그쳤지만, 1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 특히 엠비드의 부상과 조지의 부진이 팀의 성적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로서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쉽지 않아 보이며, 시즌 후반기 동안 팀의 재건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한편, 뉴욕 닉스는 이날 승리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시드권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브런슨의 활약이 돋보이며, 팀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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