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NBA 최고의 선수, 누구일까? > 오늘의스포츠

올 시즌 NBA 최고의 선수는 누굴까요? 이 질문만으로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니 가슴이 쿵쿵 뛰는 게 느껴지지 않나요? 정말 수많은 농구 팬들이라면 이 논쟁에 눈을 반짝이며 참여할 거예요. 누군가는 르브론 제임스를 외치고, 또 누군가는 스테픈 커리라고 말하겠죠. 둘 다 대단하다고요? 그럼요! 근데, 그래도 이건 답이 없는 무한 루프 같은 논쟁이에요. 선수들마다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고, 팀 내 역할도, 그들이 미치는 영향도 제각각이라 말이죠. 

요키치? 이야, 그 사람 정말... 뭐랄까, 보는 사람을 마법처럼 끌어당기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덩치 큰 센터라서 그런가 싶다가도, 갑자기 포인트 가드처럼 슥슥 패스를 뿌릴 때면 그저 감탄이 절로 나와요. 이게 센터라고? 싶은 플레이에 한 번, 그리고 그의 공 다루는 솜씨에 또 한 번 반해버립니다. 요키치는 농구장에서 연주하는 예술가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냥, 와... 대체 이 사람의 한계는 어디일까 싶어요. 

커리? 오, 커리를 안 얘기할 수는 없죠. 그 삼점슛은 정말 뭐랄까요, 만화 같아요. 그 자리에서, 저 자리에서, 그냥 막 던지는데도 뱅! 들어가는 걸 보면 뭔가 어이가 없기도 하고, 동시에 너무 멋있어서 웃음이 나와요. 경기장에서 관중들이 그의 손에서 공이 떠날 때마다 숨죽이고, 그 볼이 링을 통과할 때의 함성! 솔직히 커리의 플레이는 마약 같은 매력이 있어요. 누가 그러더군요, "커리가 농구의 판을 바꿨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제 애들도 삼점슛 연습하는 게 기본이 되었잖아요. 그만큼 커리의 영향력은 대단하죠. 

아, 르브론! 르브론 얘기 빠지면 섭섭해요. 나이가 들어도, 아니 어쩌면 나이가 들어서 더 멋있는 것 같아요. 피지컬도 그렇고, 농구 지능도 그렇고... 그냥 다 압도적이에요. 그가 경기장에서 포효할 때,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보여줄 때마다, 저도 모르게 "와, 이게 르브론이지" 싶어요. '킹'이라는 별명이 그냥 붙은 게 아니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르브론을 보면서 자란 저로서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너무 놀라워요. 그야말로 인간 승리 아닌가요? 

근데, 이걸 또 어떻게 하나로 결정해요? "최고"라는 말이 이렇게나 모호하고 주관적일 줄이야. 누군가는 공격력만 보고, 누군가는 팀에 대한 기여도를 보겠죠. 또 다른 누군가는 경기에서의 그 임팩트, 즉 순간순간을 중요하게 생각할 거예요. 결국엔 각자 마음속의 기준에 따라 다른 거죠. 요즘에는 루카 돈치치도 진짜 무섭게 잘하고 있고, 야니스 아데토쿤보도 그냥 괴물 그 자체예요. 대체 누구 하나만 고르라는 건 너무 잔인한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