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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리버풀 ‘비상’, 알리송 부상 11월 이후 복귀 예상…“브라질 국대도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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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03:03 6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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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 ‘햄스트링’ 부상에...반 다이크, “현재 좋아 보이지 않아” 

 EPL, 리버풀 ‘비상’, 알리송 부상 11월 이후 복귀 예상…“브라질 국대도 못 뛴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브라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2024년 10월 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는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전반 9분 디오구 조타(포르투갈)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돼 리버풀이 1-0 승리했다.


다만 리버풀의 골문을 지키던 알리송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으며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후반 31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백패스를 걷어내던 중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진 알리송은 햄스트링 쪽에서 불편함이 느껴지자 주먹으로 땅을 치며 아쉬워했다. 결국 3분 뒤 알리송은 비테슬라프 야로스(체코)와 교체됐다.


알리송의 부상 악재 속에도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리그 1위(승점 18) 자리를 지켰다. 리그 3연승을 포함해 공식전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슬롯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10경기에서 9승을 챙겼다.


슬롯 감독은 부상 교체된 알리송이 오는 11월 이후 복귀할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을 내놨다. 경기 종료 후 슬롯 감독은 “알리송이 떠난 뒤 10분 동안 우리는 리드를 잘 지켰고, 일단은 승리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슬롯 감독은 이어 “알리송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지 못할 예정이며 복귀까지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슬롯 감독은 “알리송은 우리의 1번 골키퍼이자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슬롯 감독은 “하지만 우리는 정말 뛰어난 두 번째 옵션을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의 간판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도 알리송의 상태를 전했다. 반 다이크는 “알리송의 부상은 현재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반 다이크는 “아마 알리송을 이전부터 괴롭히고 있던 햄스트링 부상일 것”이라고 추측을 더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알리송 베커(Alisson Becker)는 인테르나시오나우, AS로마를 거쳐 지난 2018-19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알리송의 합류 이후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대회에서 트로피를 따냈다.


다만 지난 2023-24시즌에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중반, 훈련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긴 알리송은 거의 두 달 동안 결장한 채 회복에 집중했다. 복귀 후에도 알리송의 감각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아 팬들에게 걱정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A매치 일정이 끝난 뒤에는 21일 첼시, 24일 라이프치히, 28일 아스널, 31일 브라이턴 등과 연달아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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