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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전부 안 쉬겠다고 한다”···이미 우승한 KIA의 잔여 6G 로테이션, 이유있는 ‘선발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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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59분전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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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IA는 가을야구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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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 시즌을 풀로 뛴 투수들도 남은 KIA의 6경기에 모두 한 번씩 등판할 계획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선발 투수들은 한 번씩 전부 등판하게 될 것 같다. 전부 안 쉬겠다고, 마지막으로 던지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KIA의 선발진은 현재 양현종, 황동하, 김도현 그리고 투수 에릭 라우어와 에릭 스타우트로 구성돼 있다. 이 중 KBO리그의 포스트시즌을 경험해본 투수는 양현종뿐이다. 이미 KBO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170이닝 이상을 던져온 양현종은 대망의 10년 연속 170이닝 대기록에 3.2이닝을 남겨두고 있다. KIA 홈팬들 앞에서 대기록의 정점을 찍기 위해 출격할 계획이다.


황동하와 김도현은 올해 부상 당한 선발 이의리와 윤영철의 자리를 아주 잘 메워왔다. KIA가 개막 선발 5명 중 4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재앙 수준의 줄부상 속에서도 정규시즌 1위를 지켜낸 원동력으로 꼽힌다. 둘은 1군에서 선발로 시즌을 뛰고 있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경험이다. 무엇보다 KIA의 한국시리즈 4선발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첫 선발등판이라는, 야구인생의 소중한 기회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그 시험무대다. 일정상 광주에서 열리는 23~24일 삼성 2연전 등판 가능성이 높다. 삼성이라면 한국시리즈에서 직접 부딪힐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둘은 최종 등판을 아주 벼르고 있다.


외국인 투수들마저 그 열정에 동참한다. 라우어는 한국시리즈를 책임져야 하는 투수다. 부상당한 윌 크로우의 대체선수였던 캠 알드레드의 부진에 교체선수로 8월초 입단한 라우어는 6경기에 등판했다. 첫 4경기를 던지는 동안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듯했으나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살아난 상태다. 이 시점에 그대로 시즌을 마치기에는 모자란 감이 있다. 이범호 감독은 “라우어는 이번에 던지고도 (한국시리즈까지는) 20일 이상 쉬어야 하기 때문에 등판을 하기로 했다. 본인이 마지막에도 던지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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