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소식, 물오른 우상혁, ‘바르심 초청’ 대회 출전 “파리 메달리스트 전원 참석” > 스포츠뉴스

높이뛰기 우상혁, 도하서 ‘명승부’ 예고...‘왓 그래비티 챌린지’ 2회 대회 출격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이 올해 첫 실외 국제대회에 나선다.

2025년 5월 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는 육상 높이뛰기 대회 ‘왓 그래비티 챌린지’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 높이뛰기 선수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주최한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실내 시즌을 마무리한 우상혁이 올해 들어 처음 출전하는 실외 국제대회다. 지난 1회 대회에선 바르심이 1위를, 우상혁이 2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의 2회 대회 출전은 올해 초 바르심이 직접 요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에는 우상혁을 비롯해 남자 높이뛰기 세계 상위 12명의 선수들이 출격할 예정이다.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은메달리스트 셸비 매큐언(미국)도 출전을 예고하면서 동메달리스트 바르심이 마련한 이 대회엔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전원이 참가하게 됐다.

한편 우상혁은 올해 출전한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2월 시즌 첫 출전 대회였던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1위(2m31)를 달성한 우상혁은 같은 달 19일 열린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 2m28, 3월 중국 난징에서 진행된 2025 세계실내선수권에서는 2m31을 뛰어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달 22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도 우상혁의 이름은 1위(2m30)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