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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펜싱 전하영, 사브르 세계랭킹 1위 ‘껑충’…“오상욱과 남녀 동반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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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13:59 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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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영, 여자 사브르 ‘세계 1위’...일본 에무라 제치고 정상 등극 

스포츠소식, 펜싱 전하영, 사브르 세계랭킹 1위 ‘껑충’…“오상욱과 남녀 동반 정상”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 여자 펜싱의 떠오르는 별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2025년 5월 6일 국제펜싱연맹(FIE)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하영은 여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직전 랭킹에서 2위였던 전하영은 랭킹 포인트 226점을 획득하면서 한 계단 도약했다.


전하영은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SK핸드볼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25 SK텔레콤 서울 사브르 그랑프리 여자부 결승전에서 김정미(안산시청)를 15-1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랭킹 포인트 48점을 추가한 전하영은 기존 1위였던 일본 에무라 미사키(206점)를 밀어내고 선두에 올랐다.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3세인 전하영은 일찌감치 대한민국 여자 펜싱을 선도할 기대주로 꼽혀왔다. 202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전하영은 2023년 대통령배 대회와 국가대표 선발대회 등 국내 무대에서 연달아 개인전 우승을 달성하며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 지난 여름 2024 파리 올림픽 멤버로 승선했다.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에서 6위에 오른 전하영은 단체전에서도 맹활약했다. 당시 대표팀의 막내였던 전하영은 단체전에서 보통 에이스가 도맡는 마지막 라운드를 모두 책임져 한국의 사상 첫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진출 및 은메달 수확에 힘을 보탰다.


파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서운 성장세를 보인 전하영은 올림픽 전후로 한국 대표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림픽을 마친 뒤 국내 대회에서 개인전 연속 우승을 이룬 전하영은 2024-2025시즌 첫 월드컵인 지난해 11월 알제리 오랑 대회에서 국제대회 개인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진 12월 프랑스 오를레앙 그랑프리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량을 입증한 전하영은 최근 안방에서 열린 그랑프리도 제패하며 올 시즌에만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 3개를 쓸어담았다.


한편 최근 1년 간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매기는 세계랭킹에서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남자부 1위를 지켰다.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은 남자부 6위로 톱10 안에 포함됐다.


여자부에서는 최세빈(대전광역시청)이 랭킹 20위를 기록했다. SKT 그랑프리 결승에서 전하영과 맞붙은 끝에 국제대회 개인전 첫 은메달을 따냈던 김정미는 97위에서 27위로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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