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 J리그 베테랑 골키퍼 이경태 영입… "프로 데뷔 구단이 대전이라 영광"

2025-04-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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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탄탄한 수비력 강화를 위해 J리그 출신 골키퍼 이경태(29)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클럽은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J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골키퍼 이경태를 FA로 영입했다"고 밝히며, 현재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이경태는 부산 개성고 출신으로, 조선이공대 1학년 재학 중이던 2015년 일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어 J리그2의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입단했다. 이후 J3리그 FC류큐(2017)와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2020~2021)로 임대되며 7년간 일본 축구 무대를 누비며 실력을 쌓아왔다.
군 복무를 위해 귀국한 그는 김해FC(K3, 2022)를 거쳐 서울 노원유나이티드(K4, 2024)와 서울중랑축구단(K4, 2025)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국내 리그 적응도 마무리했다.
뛰어난 킥 능력과 패스, 특히 빌드업 과정에서의 안정감은 이경태의 최대 장점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의 전술 스타일과도 완벽히 어울릴 것으로 기대되며, 팀 전력에 빠르게 융화될 전망이다.
이경태는 "평소 K리그 경기를 자주 관심 있게 지켜봤고, 특히 대전의 축구 스타일이 늘 인상 깊었다"며, "첫 K리그 프로 데뷔 구단이 대전이라는 점이 정말 뜻깊고 영광스럽다. 팀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제가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4월 27일(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10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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