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소식, 남자 U-18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서 값진 동메달 “역대 최고 성적” > 스포츠뉴스

“권률 해트트릭 폭발”...남자 U-18 아이스하키, ‘강팀’ 폴란드에 5-3 승리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U-18(18세 이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2025년 4월 19일(이하 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는 202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U-18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최종전이 펼쳐졌다. 심의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최강팀 폴란드를 만나 5-3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포워드 권률(경복고)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폴란드를 상대로 경기를 압도했다. 1피리어드 6분 30초 선제골을 올린 권률은 2피리어드 1분 56초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김다솔(경복고)과 김재헌(경기고)도 연속골에 성공해 스코어를 4-0까지 벌렸다. 2피리어드 11분 51초에는 권률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폴란드도 파상공세로 반격에 나섰다. 한국은 3피리어드 폴란드에 3골을 허용하고도 5-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9(5경기 3승)가 돼 6개 출전국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남자 U-18 대표팀의 종전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은 2023년 디비전1 그룹B 4위였다. 우리 대표팀은 2위 리투아니아(3승·승점 9)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 밀리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3승 1연장승(승점 11)으로 정상에 오른 폴란드는 다음 시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로 승격한다. 반면 1승(승점 4)에 그쳐 최하위로 대회를 끝낸 일본은 디비전2 그룹A(4부 리그)로 강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