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부산시설공단, “드라마 썼다” 종료 10초 전 역전! PO서 삼척시청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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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부산시설공단, H리그 준플레이오프서 극적인 ‘역전승’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부산시설공단이 극적으로 플레이오프(PO)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25년 4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는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펼쳐졌다. 신창호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극적인 27-26 역전승을 낚았다.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이혜원은 11골, 김다영이 7골을 몰아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권한나도 3득점, 골키퍼 김수연은 11세이브를 기록하며 부산시설공단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가 양 팀 최다인 14골을 올리고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4위(12승 9패)였던 부산시설공단은 3위 경남개발공사(12승 2무 7패)와 준PO서 무승부만 거둬도 탈락 위기였다. 경기 종료 2분 20초 전까지 24-26으로 끌려가던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의 7m 스로로 한 골을 만회했다.
이어 종료 40초를 남긴 상황, 김다영이 26-26 균형을 맞췄다. 공격권을 잡은 부산시설공단은 경기 종료까지 10초를 남기고 이혜원의 짜릿한 역전골이 터졌다. 경남개발공사도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김소라의 슈팅이 김수연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면서 결국 PO 진출권을 부산시설공단에 내줬다.
이날 방어율 33.3%를 마크한 김수연은 “간절한 마음으로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연은 “이렇게 탈락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는데 마지막 공격을 막아서 기쁘다. 오늘보다 더 간절하게 임해 챔피언결정전까지 노려보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1일 정규리그 2위 삼척시청과 단판 승부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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