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O, “올해는 다르다” 한화, NC에 강우콜드 승리…‘18년 만에’ 6경기 연속 선발승→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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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1일 만에 8계단 ‘껑충’...파죽의 6연승 질주! 노시환 시즌 7호 홈런 작렬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에 6경기 연속 선발승을 질주했다.
2025년 4월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한화와 NC 다이노스의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맞대결이 펼쳐졌다. 한화는 이날 홈 경기에서 7-2, 5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낚았다.
한화의 선발 투수 문동주는 이날 5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마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가 강우 콜드게임이 되면서 문동주는 2022년 프로 데뷔 후 첫 행운의 완투승을 달성,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3회초 문동주가 흔들리며 2실점을 허용한 한화는 3회말 에스테반 플로리얼(도미니카공화국)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최근 불을 뿜고 있는 한화의 타선은 4회말 한꺼번에 6점을 뽑아내며 폭발했다.
이진영과 이도윤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한화는 최재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하주석이 삼진을 당하고도 2사 1루에서 김태연의 1타점 2루타, 플로리얼의 1타점 적시타, 문현빈의 연속 안타가 터져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급기야 노시환은 비거리 110m 3점 홈런포를 쐈다. 2경기 연속이자 시즌 7번째 홈런을 터뜨린 노시환은 KIA 타이거즈의 패트릭 위즈덤(미국·8개)을 바짝 쫓았다.
경기는 5회초 종료 직후인 오후 6시 52분께 폭우로 중단됐다. 1시간 21분이 지난 뒤에도 빗줄기가 멎지 않자 심판은 강우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이로써 한화는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한화 선발의 완투승은 2022년 9월 4일 이후 968일 만, 6경기 연속 선발승은 2007년 4월 20일~5월 6일 이후 18년 만의 대기록이다.
앞선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단독 2위(13승 11패)에 올랐다. 지난 9일 최하위였던 한화가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9승(1패)을 쓸어 담으며 11일 만에 8계단을 도약한 반면, NC는 7승 11패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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