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O, 키움 장재영·롯데 전미르 등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 ··· 프로야구 선수 총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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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장재영과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전미르를 포함한 총 15명이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 합격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국군체육부대는 10일 2025년도 상반기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자 명단을 확정하고 선수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이들은 오는 5월 1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시작으로 1년 6개월간 군 복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10개 구단에 따르면 키움은 이종민(투수), 이승원(내야수), 장재영 등 3명이 합격 통보를 받아 전미르, 진승현(이상 투수), 강성우(내야수)가 입대하는 롯데와 함께 가장 많은 선수를 상무 야구단에 보내게 됐다.
NC 다이노스는 박한결(외야수)과 신용석(포수), SSG 랜더스는 신헌민(투수)과 정현승(외야수), KIA 타이거즈는 김민재(투수), 김두현(내야수)이 각각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LG 트윈스 정지헌(투수), 한화 이글스 김규연(투수), 삼성 라이온즈 김호진(내야수)도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한다.
특히 장재영은 2021년 키움 입단 당시 9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초대형 기대주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구단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지난해 타자로 전향했다. 장재영은 지난해 1군 38경기에서 타율 0.168에 4홈런 13타점 1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582로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다. 올해도 1군 3경기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롯데에선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계약금 3억원)로 입단한 전미르(20)가 상무에 합류한다. 전미르는 시즌 초반 36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 여파로 지난해 6월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12월에는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전미르는 상무 복무 기간 동안 재활과 함께 구위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불펜 이호성은 상무에 지원했으나 구단과 협의 후 이를 취소했다. kt wiz에선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는 상무 지원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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