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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V리그, 정관장 ‘쌍포 해체’…부키리치, 메가 이어 팀 떠난다 “이탈리아 리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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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06:58 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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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이어 부키리치까지”...정관장, ‘쌍포’ 모두 잃었다 

V리그, 정관장 ‘쌍포 해체’…부키리치, 메가 이어 팀 떠난다 “이탈리아 리그 계약”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메가)와 정관장의 쌍포를 이뤘던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부키리치)가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5년 4월 10일 부키리치의 에이전트는 “부키리치가 이탈리아 리그 팀 입단 발표를 앞뒀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부키리치는 한국 생활에 만족했지만, 젊을 때 빅리그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전했다.


부키리치는 지난 8일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뒤 최근 소속팀과 거취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키리치는 “보다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와 튀르키예 리그를 중심으로 팀을 물색해 온 부키리치는 이탈리아 구단과 아포짓 스파이커로 계약을 맺었다. 새로운 팀은 한국과 연봉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부키리치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실력을 평가받고자 했다.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인 부키리치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돼 V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부키리치는 득점 부문 3위(935점), 공격 종합 8위(성공률 41.85%), 후위 공격 6위(43.03%)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올 시즌 정관장의 유니폼을 입은 부키리치는 아시아 쿼터 선수인 메가와 포지션이 겹치자 아웃사이드 히터로 전향했다. 포지션 변경에도 수비에 적극 가담하는 등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착실히 수행한 부키리치는 이번 시즌 득점 부문 5위(638점), 공격 종합 4위(성공률 40.93%), 서브 3위(세트당 0.378개)를 마크,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가족이 쉽게 오갈 수 있는 곳에서 새 도전을 앞둔 부키리치는 오는 12일 출국 예정이다. 본인이 꿈꿨던 빅리그로 향하는 부키리치는 정관장 측에 “기회가 생긴다면 한국 V리그에 다시 오고 싶다”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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