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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V리그, ‘김연경·아본단자 떠난’ 흥국생명, 차기 감독은? “일본 국대 출신 요시하라 도모코 부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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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06:55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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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흥국생명, “새 통역도 구했다” 신임 사령탑에 요시하라 도모코 낙점 

V리그, ‘김연경·아본단자 떠난’ 흥국생명, 차기 감독은? “일본 국대 출신 요시하라 도모코 부임 임박”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여자 배구 흥국생명을 6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올린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감독이 3년 2개월 만에 한국을 떠난 가운데, 요시하라 도모코(일본)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2025년 4월 10일 배구계는 “흥국생명이 아본단자 감독의 차기 사령탑으로 일본 JT 마블러스 출신의 요시하라 감독 선임을 사실상 확정했다”라고 귀띔했다. 한 관계자는 “흥국생명은 신임 사령탑에 맞춰 새 일본인 통역을 구하는 등 새판짜기에 일찌감치 돌입했다”라고 전했다.


아본단자 감독의 빈자리를 채울 새 사령탑으로 지목된 요시하라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으로, 지난 2015년부터 JT 마블러스를 이끌었다. 2019-20시즌, 2020-21시즌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요시하라 감독은 작년 JT 마블러스의 지휘봉을 내려놨다.


요시하라 감독이 선임되면 2010-11시즌 팀을 지휘했던 반다이라 마모루(일본) 감독, 아본단자 감독에 이은 세 번째 외국인 사령탑이 된다. 여성 감독으로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흥국생명을 이끌었던 박미희 감독(KBS N 스포츠 해설위원)에 이어 구단 두 번째다.


한편 흥국생명은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고도 준우승에 머물렀던 흥국생명은 마침내 챔프전 정상에 올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의 완벽한 라스트 댄스를 완성했다.


2023년 2월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처음 잡은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8일 정관장과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통합우승을 이룬 뒤 곧바로 출국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우승 직후 “내년엔 한국에 없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아직 확정된 건 없다”라면서도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 사람 일은 모르기 때문에 훗날 다시 올 수도 있겠지만 일단 내년엔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튀르키예 리그 이적설이 돌았던 아본단자 감독은 비시즌 동안 긴 휴가를 보내며 자신의 차기 행선지를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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