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신유빈, WTT 챔피언스 인천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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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홀로 준결승행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신유빈(대한항공)이 '천적' 왕이디(중국)을 넘지 못하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3위' 왕이디와의 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1-4(8-11 3-11 9-11 11-8 3-11)로 패배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대회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톱시드이자 통산 6차례 맞붙어 모두 패배했던 왕이디를 만나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게임은 6-6까지 쫓아갔지만 리시브 범실로 어려움을 겪으며 내줬다.
신유빈은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백핸드로 상대를 공략했으나 네트의 불운이 이어졌다.
여기에 서브 폴트까지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신유빈은 2게임을 8점 차로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3게임에선 먼저 3점을 가져온 뒤 상대 범실과 강력한 백핸드로 격차를 벌렸다.
왕이디는 4-6으로 끌려가는 상황 치열한 랠리에서 네트에 막히며 흔들렸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왕이디의 벽은 높았다.
신유빈은 9-6까지 앞서갔지만 9-11까지 5연속 실점을 내주며 3게임까지 뺏겼다.
4게임에 돌입한 신유빈이 마침내 반격에 성공했다.
2-3에서 6-3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한 뒤, 침착하게 리드를 굳혀 4게임을 땄다.
하지만 이변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왕이디는 날카로운 포핸드로 점수를 쌓았고, 신유빈은 쉽게 반격하지 못했다.
결국 신유빈은 왕이디에 5게임을 내주며 1-4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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