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스키 최강자 브리뇨네, “월드컵 종합 우승도 이뤘는데”…골절 상태 ‘심각’

2025-04-0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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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뇨네, 국내 대회 도중 골절상...“내년 올림픽 출전 여부 불투명”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올 시즌 알파인 스키 최강자로 군림했던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가 심각한 골절상을 당했다.
2025년 4월 4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브리뇨네가 대회 중 낙상 사고로 다리에 심각한 골절상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리뇨네는 전날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이탈리아 챔피언십 여자 대회전 경기 2차 시기 도중 넘어져 왼쪽 다리가 골절됐다.
브리뇨네는 대회전 1차 시기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2차 시기 중 넘어져 왼쪽 다리에 다중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브리뇨네는 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밀라노로 옮겨진 브리뇨네는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동계스포츠 위원회는 “브리뇨네는 금방 회복되기 힘들 것처럼 보인다”라고 전했다. 브리뇨네가 수개월간 대회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 전망한 위원회 측은 “현재로선 정확한 결장 기간을 예상하기 어렵다”라며 “내년 개최 예정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여부 역시 회복 상황을 지켜본 뒤 알 수 있을 것”이라 부연했다.
한편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4세인 브리뇨네는 2024-2025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챔피언이다. 브리뇨네는 이번 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활강 2회, 슈퍼대회전 3회, 대회전 5회 등 무려 10차례 정상에 올라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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