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김다영, ‘여자 씨름 최강자’ 꺾고 꽃가마…“이다현의 27번째 무궁화장사는 다음 기회로”

2025-04-0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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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급 김다영, 평창 장사씨름대회 정상 “황소트로피 들고 꽃가마”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여자 씨름 김다영(괴산군청)이 ‘강자’ 이다현(부산광역시씨름협회)의 27번째 무궁화장사를 저지했다.
2025년 4월 3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는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80kg 이하) 결정전(3판 2승제)이 열렸다. 이날 김다영은 이 체급 장사를 26차례나 지낸 이다현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김다영은 첫 판에서 이다현에 덧걸이를 성공하며 기세를 탔다. 이어진 두 번째 판에서는 끌어치기로 이다현을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이다현은 자신의 27번째 무궁화장사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대회 국화급(70kg 이하) 결승에선 엄하진(구례군청)이 김주연(괴산군청)을 2-1로 꺾고 통산 16번째 장사(국화장사 14회·여자천하장사 2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채오(안산시청)는 매화급(60kg 이하) 결승에서 김시우(구례군청)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단체전에선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안산시청(경기도)은 괴산군청(충청북도)을 4-3으로 이기고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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