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LA 다저스, 애틀랜타 꺾고 개막 7연승 질주 ··· 구단 역사상 최초 > 스포츠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일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홈경기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후 7연승을 달렸다.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다음 시즌에 7연승을 기록한 것은 1933년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이다. 무려 92년만에 나왔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초다. 만약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이 부문 새로운 MLB 역사를 쓰게 된다.

오타니는 1회 2루 땅볼, 3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0-1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2경기 연속 침묵을 깼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무키 베츠는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의 3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2-1 역전을 이끌었다. 베츠의 시즌 3호.

후속 에드먼 역시 안타를 쳐 세일은 강판시켰다. 에드먼은 2루를 훔쳤고, 송구가 빠지는 사이 3루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스미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3-1까지 달아났다.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는 5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앤서니 반다 1이닝 무실점, 알렉스 베시아 1이닝 무실점, 블레이크 트레이넨 1이닝 무실점, 태너 스캇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