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봄배구 오셨네” 포스트시즌 돌입하는 V리그, PO 1차전서 ‘챔프전 진출’ 보인다 > 스포츠뉴스

V리그 봄배구 돌입...25일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 시작,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2024-2025 V-리그가 봄배구에 돌입한다.

2025년 3월 25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는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이 열린다. 앞서 흥국생명은 여자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은 오는 26일 오후 7시 PO 1차전을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에 들어간다.

이전까지 통계에 따르면 V-리그 포스트시즌은 첫 경기가 가장 중요했다. 여자부는 코로나19로 미진행된 2019-2020, 2021-2022시즌을 제외한 역대 18차례 플레이오프 모두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100% 확률을 보여왔다.

2019-2020시즌을 제외한 19번의 남자부 플레이오프 중에서는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횟수는 17번으로 89.4% 확률에 달한다. 지난 2007-2008시즌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차전을 잡고도 2, 3차전을 내리 허용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지 못했다.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였던 대한항공이 2위 삼성화재에 역스윕을 성공해 챔프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정규리그 2위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V-리그 남자부에서 치른 역대 19번의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 팀이 챔프전에 향한 횟수는 14번(73.6%), 여자부는 18번 중 12번(66.66%)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V-리그 플레이오프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정규리그 2위 팀은 플레이오프 1차전, 3차전을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3위 팀과 달리 홈 어드벤티지 이점을 가진다.

한편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할 확률은 남자부가 73.6%(14회), 여자부가 55.5%(10회)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