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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V리그, 정관장 메가, 외국인 트라이아웃 신청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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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간 37분전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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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집중 

 V리그, 정관장 메가, 외국인 트라이아웃 신청 포기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여자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관장의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등록명 메가)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을 포기했다.


3월 15일 메가의 국내 에이전트 김성훈 비전인터내셔널 대표에 따르면, 메가는 3월 19일 마감되는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임에도 특급 외국인선수급 활약을 보여온 메가는 그동안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해왔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연봉 상한액 차이가 있다. 현재 메가는 여자부 아시아쿼터 연봉 상한액인 15만 달러를 받고 있으며, 3년 차가 되는 다음 시즌에도 같은 금액을 받게 된다. 반면 일반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을 경우 상한액이 25만 달러로 증가한다.


메가는 올 시즌 총 764점을 기록해 득점 부문 3위에 올랐으며, 공격 성공률 47.43%로 공격 부문 1위, 후위 공격 성공률 49.74%로 후위 공격 1위를 차지하며 정관장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보름 휴식 후 출전한 3월 14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도 35득점에 공격 성공률 52.46%를 기록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김성훈 대표는 "메가 선수가 우선 플레이오프 준비에 집중한다는 생각"이라면서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나서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메가 선수의 선택지는 한국에 남거나 일본 또는 유럽 진출, 자국인 인도네시아 리그 참가 등 3가지"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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