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올림픽행 걸린 대회 개막”…‘5G’ 경기도청, 세계여자컬링선수권 첫판부터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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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밀라노 올림픽 티켓’ 걸고 의정부서 뜨거운 맞대결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늘 의정부에서 막을 올린다.
2025년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는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덴마크, 리투아니아, 미국, 스웨덴, 스위스,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일본, 중국, 캐나다, 튀르키예 등 13개국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여자컬링 최고 권위 대회로, 여자 단체전 종목으로 진행된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09년 강릉세계여자컬링선수권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렸다. 올림픽 출전권은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해 8개국에게만 주어진다.
대한민국 여자컬링 대표팀으로는 ‘5G’ 경기도청(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이 나선다. 경기도청은 지난달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 기록과 함께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앞서 선수들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스킵 김은지는 이번 대회 첫판으로 한일전을 앞두고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상대가 누군지 생각하기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은지는 “상대가 누구인지를 의식하면 그 점이 되려 부담이 될 것이다. 부담을 내려놓고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다 보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최근 컬링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에 대해서 설예은은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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