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베테랑 감독 이상범, ‘꼴찌’ 하나은행과 손 잡았다 “여자농구 첫 도전” > 스포츠뉴스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뉴스

6ab9b67e684ea29dd74083c04861c53a_1722420419_3529.png
 

[스포츠] WKBL, 베테랑 감독 이상범, ‘꼴찌’ 하나은행과 손 잡았다 “여자농구 첫 도전”

퍼스트뉴스업로더 레벨
2025-03-13 09:00 4 0

본문

이상범 감독, 하나은행과 3년 계약...“체질 개선에 힘쓸 것” 

WKBL, 베테랑 감독 이상범, ‘꼴찌’ 하나은행과 손 잡았다 “여자농구 첫 도전”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강성 리더십’ 이상범 감독이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팀인 부천 하나은행의 지휘봉을 잡는다.


2025년 3월 12일 하나은행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신임 사령탑으로 이상범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하나은행 측은 “이상범 감독은 다양한 지도 경력과 뚜렷한 농구 철학을 갖고 팀의 우승을 이뤄낸 감독”이라며 “하나은행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컬러 구축을 통해 팀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빠른 시일 내에 이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완료하고 2025-2026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남자농구에서 잔뼈가 굵은 이상범 감독은 대전고, 연세대 출신으로, 안양 SBS에서 선수로 뛰었다. 은퇴 이후 2000년부터 SBS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상범 감독은 2008-2009시즌 안양 KT&G(현 정관장) 감독대행을 거쳐 2009-2010시즌 정식 감독에 선임됐다.


특히 2011-2012시즌에는 팀을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리며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3년, 2014년 남자농구 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했다. 2017년부터 남자 프로농구 원주 DB를 이끌며 정규 시즌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달성한 이상범 감독은 2023년 성적 부진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2023-2024시즌 일본 B2.리그 고베 스토크스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한편 올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9승 21패)에 그친 하나은행의 최근 5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5위, 6위, 6위, 4위, 6위로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4강 플레이오프에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다. 하나은행 측은 “지난 3시즌 동안 하나은행을 이끌어 준 김도완 감독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최근 결별한 전 감독에 인사를 전했다.


하나은행에서 여자 프로농구 무대에 새롭게 도전하는 이상범 감독은 팀의 체질 개선 작업에 힘쓸 예정이다. 이상범 감독은 “나를 믿고 선택해준 하나은행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은행만의 팀 컬러를 구축해 팀의 체질 개선 및 최고의 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Copyright © 퍼스트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기사는 퍼스트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