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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B, ‘2루타 폭발’ 이정후, 시범경기 출루율 100% “바뀐 타순이 못 막아” MLB도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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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08:59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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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헬멧이 벗겨지는 풀스윙으로”...시범경기 2호 2루타 ‘쾅’ 

MLB, ‘2루타 폭발’ 이정후, 시범경기 출루율 100% “바뀐 타순이 못 막아” MLB도 감탄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범경기 100% 출루 행진을 기록 중이다.


2025년 3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열렸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던 이정후가 이날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경기 만에 안타를 친 가운데, 팀은 5-3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일 LA 다저스전에서 2루타를 쳤던 이정후는 이날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자신의 시범경기 2호 2루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1회말 노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로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풀스윙을 휘둘렀고, 좌중간 담장 쪽으로 멀찍이 날아간 공은 원바운드 이후 담을 넘겨 인정 2루타가 됐다.


이어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적시타로 홈을 밟은 이정후는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2루타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는 1회에만 2점을 올렸다.


남은 시간 동안 이정후의 안타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3회 3루 땅볼, 5회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이정후는 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을 마크한 채 7회에 대수비와 교체됐다.


지금까지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33(27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68, 올 시즌 출전한 11번의 시범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미국 MLB 전문 매체들은 이와 관련해 “타순이 1번에서 3번으로 바뀌어도 이정후의 출루율은 줄어들지 않았다. 안타를 때리지 못한 경기에서도 출루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텍사스 레인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매일 차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번 시즌 이정후를 3번 타자로 기용할 것”이란 구상을 밝혔다. 이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지난 시즌 1번 타자로 뛰었던 이정후는 올 시즌 팀의 중심 타선으로 배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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