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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B, 거부권 없는 김혜성 ‘마이너리그행’…개막 로스터 탈락→도쿄행 불발 “연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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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08:58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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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결국 마이너리그서 시즌 출발...“우리는 그와 함께 도쿄로 가지 않는다” 

MLB, 거부권 없는 김혜성 ‘마이너리그행’…개막 로스터 탈락→도쿄행 불발 “연봉은?”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도전하던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2025년 3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강등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김혜성을 비롯해 투수 바비 밀러와 지오바니 갈레고스, 포수 달튼 러싱, 내야수 데이비드 보테, 마이클 차비스,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 등 선수 7명이 포함됐다.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다저스의 2025 MLB 시범경기가 열렸다. 앞서 여러 차례 시범경기에 교체로 나서며 다저스의 26명 개막 로스터 합류를 꿈꿨던 김혜성은 이날 클리블랜드전에도 교체 출전했다. 다만 이날은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고, 이로써 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613을 기록하게 됐다.


클리블랜드와의 경기가 끝난 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우리는 김혜성과 함께 도쿄로 가지 않는다. 김혜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이곳에 머물며 계속 경기에 집중하는 게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라면서도 김혜성의 최근 활약에 대해서는 “지난 4일 동안 보여준 경기들은 정말 좋았다. 타석에서 훨씬 편안해 보였고 중견수 역할 역시 만족스러웠다”라고 칭찬을 덧붙였다.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6세인 김혜성은 202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올해 1월 포스팅 마감 시한을 4시간 앞두고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한화 약 319억 7,300만 원)에 계약을 맺은 김혜성은 당시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얻지 못했다. 이에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지시에 따라야 하는 상황, 다만 옵션에 따라 2025시즌 연봉 350만 달러(약 50억 8,700만 원)는 보전이 가능하다.


한편 다저스는 시범경기 일정을 중단하고 일본 도쿄로 향해 정규리그 개막시리즈를 준비한다. ‘택시 스쿼드’ 5명을 포함해 31명의 선수들과 일본으로 이동하는 다저스는 오는 15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16일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를 가진 뒤 18일, 1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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