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WKBL, 여자농구 BNK, '창단 첫 우승 도전' 챔프전 진출 ··· 우리은행과 격돌

2025-03-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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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누르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11일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PO 5차전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0-58로 승리했다.
BNK는 앞서 PO 1~2차전을 승리하며 순조롭게 챔피언결정전에 나서는 듯 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에이스 김소니아는 20득점에 개인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1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소니아를 비롯해 이소희(15점), 이이지마 사키(12점), 박혜진(11점), 안혜지(10점)까지 BNK는 주전 5명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박혜진은 “이번 시즌 삼성생명과 2승2패를 기록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도 “이제 챔프전에 나서게 된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NK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BNK의 최종 상대는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정규리그 1위 팀인 아산 우리은행이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는 오는 16일 오후 2시 25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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