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V리그, 여자배구 IBK, 모처럼 연승 '활짝'…갈 길 바쁜 정관장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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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2연승과 함께 4위로 올라섰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IBK기업은행은 5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7 25-17 26-24)으로 완승했다.
승점 3을 보탠 IBK기업은행은 14승 19패, 승점 43으로 한국도로공사(14승 18패, 승점 40)를 5위로 밀어내고 4위가 됐다.
지난달 28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3-0으로 승리해 6연패에서 벗어났던 IBK기업은행은 정관장마저 제압하고 모처럼 연승을 달렸다.
이미 '봄 배구'를 확정했으며, 2위를 지키는 게 목표인 정관장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각각 발목 인대 파열과 부분 손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상황이다.
플레이오프에 이들이 돌아올지 불투명한 정관장은 이선우와 전다빈 등 이제까지 자주 나오지 못했던 선수를 선발로 내보냈다.
이선우는 18점, 전다빈은 15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2승 11패로 승점 60을 유지한 정관장은 3위 현대건설(18승 14패, 승점 57)에 추격의 빌미를 줬다.
그러나 현대건설도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최근 4연패에 빠져 있어 이들의 2위 싸움은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팀에서 가장 많은 16점을 냈고, 최정민은 블로킹 5개 포함 10득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부상을 씻고 기량을 한창 회복 중인 이소영은 9점을 터트렸다.
1세트와 2세트는 상대의 자멸 속에 쉽게 잡았던 IBK기업은행은 3세트 막판 23-24로 끌려갔다.
여기서 상대 범실로 듀스를 만든 뒤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만을 남겼고, 빅토리아가 강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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