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O, ‘롯데 핵심’ 고승민, “동료들 다 귀국하는데”…일본 남아 부상 치료

2025-03-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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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서 왼쪽 발목 부상 당한 고승민, “심각한 상태 아냐”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타선의 ‘핵심’ 고승민이 일본에 남아 치료를 받는다.
2025년 3월 4일 롯데 관계자는 “고승민이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라고 밝혔다. 앞선 1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 야구장에서는 롯데와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교류전이 열렸다. 이날 고승민은 2루타를 친 뒤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고, 염좌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고승민은 지난 3일 치료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접골원으로 향했다. 빠른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이지마 의료원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자주 찾는 병원이다.
구단 관계자는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에 남아 일주일 정도 치료를 받은 뒤 귀국해 개막전 출전을 준비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롯데 선수단은 4일 일정을 마무리한 뒤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고승민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308 14홈런 87타점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고승민은 이번 시즌 롯데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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