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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WKBL,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이렇게 패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퍼스트뉴스업로더 레벨
2025-03-05 02:05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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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 이렇게 패한 것도 처음인 것 같다 

 WKBL,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이렇게 패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우리은행이 3.2초를 버티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이 1승1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7-56으로 앞서다가, KB의 나가타 모에에게 버저비터 2점슛을 맞으며 57대58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했을 경우 2연승으로 역대 플레이오프 전적에서 챔프전에 오를 100%의 확률을 잡아낼 절호의 기회였지만, 오히려 3~4차전을 KB가 절대적으로 강한 청주에서 경기를 해야 하기에 부담감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


김단비에 대한 의존도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승부처인 4쿼터까지 23득점-10리바운드를 책임지며 공수를 이끌었던 김단비는 마지막 공격에서 공을 돌리다 패스미스를 하며 공격권을 넘겨줬고, 이를 KB가 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PO에서 이렇게 패한 것은 처음인 듯 하다"며 "우리보다는 KB가 더 죽기 살기로 한 것 같다"고 허탈하게 웃었다. 이어 "아무래도 김단비 혼자서 하기는 버거웠다. 다른 선수들이 경험이 적은 것이 그대로 나타났다"며 "빨리 오늘 경기를 잊고 3차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김단비의 마지막 턴오버에 대해선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었을 것이다. 에이스의 숙명이라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이 했다면 충격이 컸겠지만… 어쨌든 김단비이기에 잘 털어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위로를 전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극적인 3점포를 성공시킨 특급 신예 이민지에 대해선 "역시 좋은 선수다. 이겼으면 당연히 최고의 수훈 선수였을텐데 아쉽다"며 "KB의 홈인 청주에선 분명 분위기가 다를 것이겠지만, 어차피 3차전에서 끝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5차전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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