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1위는 확정, 꼴찌는 미정…막판까지 치열한 여자배구 ‘탈꼴찌 싸움’ > 스포츠뉴스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뉴스

6ab9b67e684ea29dd74083c04861c53a_1722420419_3529.png
 

[스포츠] V리그, 1위는 확정, 꼴찌는 미정…막판까지 치열한 여자배구 ‘탈꼴찌 싸움’

퍼스트뉴스업로더 레벨
2025-03-05 02:03 4 0

본문

1위를 조기 확정한 흥국생명의 압승으로 끝났다. 

 V리그, 1위는 확정, 꼴찌는 미정…막판까지 치열한 여자배구 ‘탈꼴찌 싸움’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모든 순위 경쟁이 끝난 건 아니다. ‘탈꼴찌’를 향한 치열한 싸움이 남았다.


4일 현재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32점·10승22패)과 최하위 GS칼텍스(승점 30점·9승23패)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두 팀 모두 5위 IBK기업은행(승점 40점·13승19패)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지만, 잔여 경기가 적어 5위까지 점프하긴 힘들어 보인다. 이제 남은 건 어느 팀이 꼴찌를 면하는지다.


6위든 꼴찌든 봄배구를 하지 못하는 건 똑같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는 모두 최하위로 시즌을 끝낼 생각이 없다.


여자부 막내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후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팀이다. 올시즌도 하위권에 그쳤지만, 창단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는 등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한 발 나아갔다는 점에서 6위도 충분히 의미 있는 등수다. 페퍼저축은행 창단 멤버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한비는 “매년 한 계단씩 올라가고 싶다”며 탈꼴찌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GS칼텍스는 날개 공격수 강소휘가 비시즌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며 전력이 약화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 5라운드까지 꼴찌 자리를 지켰다. 스테파니 와일러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에이스’ 지젤 실바를 앞세워 정규리그 막판 힘을 짜내고 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지난 2일 현대건설을 꺾은 후 “꼴찌에서 벗어나 시즌을 마감하고 싶다”고 전했다.


승점은 근소하게 페퍼저축은행이 앞서지만, 최근 흐름은 GS칼텍스가 우세하다. 최근 3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이 후반기 4승10패에 머문 반면, GS칼텍스는 2연승과 함께 후반기 8승6패로 선전하고 있다.


리그 최저 리시브 효율(24.93%)을 기록 중인 페퍼저축은행은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을 극복해야 남은 경기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GS칼텍스는 득점 1위(877점) 실바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양 팀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운명의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승패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올시즌 상대 전적에선 페퍼저축은행이 3승2패로 조금 앞선다.


  • [Copyright © 퍼스트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기사는 퍼스트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