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리그앙, 흥민아, 나 강인이랑 뛴다! 'EPL 역대 도움 2위' 대반전 이적 가능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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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될 것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케빈 더브라위너에게 새로운 길이 열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손을 내밀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3일(한국시각) '케빈 더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차기 행선지를 확보했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더브라위너는 두 가지 수익성 있는 제안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더브라위너 영입을 위한 천문학적인 제안을 했고, PSG도 더브라위너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두 가지 시나리오는 그의 선수 경력에 가장 중요한 결정을 직면하게 된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브라위너는 최근 이적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되며 맨시티 잔류와 새로운 도전 중에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EPL 무대에서는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의 성과를 거둔 선수다. EPL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이며,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후 줄곧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EPL 역대 도움 2위에 오른 성과와 더불어 맨시티와 함께 E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놀라운 성적들을 쌓아나가며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다만 더브라위너도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지난 2023~2024 시즌부터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늘었고, 올 시즌 이후 더브라위너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맨시티는 재계약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더브라위너와 맨시티의 틈을 주목한 다른 구단의 유혹도 적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나는 지난해 여름 더브라위너 영입을 위해 무려 3년 연봉 1억 5600만 파운드(약 2700억원)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더브라위너는 당시 자녀 교육 문제로 사우디 이적을 거절했다.
당초 재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영국의 팀토크는 '더브라위너는 다음 시즌까지 맨시티에 잔류할 수 있다. 그는 2026년 북중미 뭘드컵 출전을 원하며, 미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보다 EPL 소속으로 뛸 때 발탁될 가능성이 클 것을 판단했다'라며 더브라위너가 월드컵 참가를 위해 맨시티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맨시티와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올 시즌은 더욱 관심이 뜨겁다. 새로운 구애의 손길이 등장했다. 바로 PSG다. PSG는 더브라위너의 기량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며, 중원 보강을 위한 목표로 더브라위너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주급 삭감을 요구한 맨시티와 달리 PSG는 더브라위너가 현재 수령 중인 금액보다 많은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피차헤스는 'PSG는 더브라위너에게 3500만 유로(약 530억원)의 연봉과 엄청난 계약금을 제안했다. 더브라위너로서도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PSG라는 옵션은 매력적인 대안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 잔류와 사우디, 미국 이적 중 고민하던 더브라위너로서도 PSG 이적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 PSG에서 유럽 엘리트 축구를 계속 경험한다면 월드컵 출전 희망도 유지할 수 있다. PSG에 합류한다면 차기 시즌 이강인과 함께 한 팀으로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크다.
EPL을 대표하는 스타인 더브라위너가 다가오는 여름 어떤 선택지를 택할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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