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가까스로 잔류” 여자 하키, 캐나다에 네이션스컵 첫 승…정다빈은 ‘득점왕’

2025-03-0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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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키, 네이션스컵 7위 확정...“우승국 뉴질랜드 프로리그 승격”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 가운데, 정다빈(평택시청)이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2025년 3월 2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2024-2025 국제하키연맹(FIH) 여자 네이션스컵 7, 8위 결정전이 열렸다. 세계랭킹 15위 한국은 이날 21위 캐나다를 2-0으로 잡고 네이션스컵 7위를 확정했다.
김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쿼터 막바지, 3쿼터 초반에 각각 정다빈, 박승애(kt)가 한 골씩 넣어 이번 대회 첫 승을 따냈다. 대회 5경기 동안 뉴질랜드전(2골), 일본전(1골), 캐나다전(1골)에서 총 4골을 올린 정다빈은 득점왕에 등극했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뉴질랜드(4-5 패),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이상 0-2 패)에 연패를 당하며 조 꼴찌로 5~8위전으로 떨어졌다. 순위 결정전에서 A조 3위 일본과 접전을 펼친 끝에 4-5로 패한 한국은 7, 8위 결정전까지 추락했다. 강등 위기에 휩싸였던 한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거둬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네이션스컵은 FIH 최상위 리그인 프로리그에 이은 FIH 차상위 대회로, 우승팀은 프로 리그로 승격한다. 반면 네이션스컵 최하위 팀은 네이션스컵 2부로 강등된다.
8개국이 출전한 이번 네이션스컵에서는 뉴질랜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아일랜드와의 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슛아웃에 돌입한 뉴질랜드는 4-2 승리로 프로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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