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소식, ‘스노보드 1인자’ 이상호, “1위와 0.35초 차” 폴란드 월드컵 은메달 수확 > 스포츠뉴스

이상호, 월드컵 폴란드 대회서 값진 준우승...“시즌 두 번째 메달”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 스노보드 ‘1인자’ 이상호(넥센)가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2025년 3월 1일(이하 현지시간) 폴란드 크르니차에서는 2024-2025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이 열렸다. 이날 준우승을 차지한 이상호는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59명이 나선 예선에서 1분06초38을 기록한 이상호는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김상겸(하이원)을 0.72초 차로 따돌리고 8강행을 확정했다. 8강에서 카를 벤야민(오스트리아)을 0.06초 차로 제친 이상호는 준결승에서 에드윈 코라티(이탈리아)에 불과 0.01초 차로 앞서 결승에 올랐지만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에 0.35초 차로 밀려 2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이상호는 지난해 11월 중국 대회 동메달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월드컵 대회 입상에 성공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9세인 이상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월드컵에서는 2021년 12월 러시아, 2024년 1월 불가리아, 2024년 3월 독일 대회 등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