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BA, “치료에 집중할 것” 엠비드, 무릎 부상으로 결국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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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엠비드의 시즌이 끝났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엠비드의 소속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엠비드의 시즌 아웃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엠비드의 왼무릎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자 우리는 이 분야 최고의 전문의들과 지속적으로 상담을 해왔다. 그리고 의료적으로 뛸 수 없는 상태이며 남은 시즌을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정확한 치료 계획을 의논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가 있을 때 이를 언론을 통해 알리겠다. 우리 구단과 의료진은 엠비드의 장기적인 건강과 퍼포먼스를 위한 최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엠비드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30.2분 소화하며 23.8득점 8.2리바운드 4.5어시스트 기록했다.
ESPN은 엠비드가 지난 2월 23일 브루클린 넷츠와 홈경기 출전한 이후 무릎이 부어올랐다며 뒤이야기를 전했다.
구단은 그에 대한 정밀검진을 결정했고 여러 명의 전문의와 상담한 끝에 결국 남은 시즌을 뛰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엠비드는 이번 시즌 내내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가운데 출전을 강행했다. 시즌이 진행되며 상태가 호전되기를 바랐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
ESPN은 팀 동료와 코치진들이 엠비드가 연습 때는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정작 경기에는 뛰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팀 전체에 절망감이 퍼졌다고 전했다.
엠비드는 지난 시즌에도 무릎 반월상연골 파열로 39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2월초 수술을 받았고 4월초 복귀해 플레이오프와 파리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리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가운데 바로 새로운 시즌 준비에 들어가면서 결국 탈이 난 모습.
엠비드의 부상 이탈과 함께 필라델피아의 시즌 희망도 점점 사라져가는 모습. 필라델피아는 1일 현재 20승 38패로 동부컨퍼런스 12위에 머물러 있다. 시드 결정전 진출권이 주어지는 10위와는 2.5게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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