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V리그, 송명근 시즌 개인 최다 23점…우리카드, PS 탈락 확정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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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송명근의 활약 덕에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시점을 뒤로 미뤘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우리카드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12 25-16 25-21)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4위 우리카드(승점 45·16승 16패)는 3위 KB손해보험(승점 59·21승 10패)과 격차를 조금 좁혔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를 연다.
우리카드의 올 시즌 최대 기대 승점은 57이다.
KB손해보험이 남은 5경기에서 승점 2만 추가하면,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성사되지 않는다.
우리카드는 1일 OK저축은행에 패했다면 홈에서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지만,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챙겨 한숨을 돌렸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OK저축은행과 맞대결을 3승 3패로 마쳤다.
최하위 OK저축은행(승점 24·6승 26패)은 6연패 늪에 빠졌다.
승리의 주역은 송명근이었다.
웜업존에서 경기 시작을 지켜 본 송명근은 1세트 팀이 0-8로 끌려갈 때 코트에 투입됐고, 이후 팀 공격을 이끌며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3점(종전 17점)을 올렸다.
이날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고, 공격 범실이 이어져 0-8로 끌려갔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김지한을 빼고 송명근을 투입했다.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퀵 오픈으로 첫 점수를 뽑은 우리카드는 송명근이 김웅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연속 득점했다.
세트 초반에 격차가 너무 벌어져 첫 세트는 22-25로 내줬지만, 송명근의 활약 속에 분위기를 되살린 우리카드는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2∼4세트를 내리 따냈다.
송명근은 84.62%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유지하며, 알리(24점)와 함께 OK저축은행 진영을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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