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NBA 필라델피아의 뉴욕 닉스에 패하며 9연패 수렁 빠져 > 스포츠뉴스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뉴스

6ab9b67e684ea29dd74083c04861c53a_1722420419_3529.png
 

[스포츠] NBA, NBA 필라델피아의 뉴욕 닉스에 패하며 9연패 수렁 빠져

퍼스트뉴스업로더 레벨
3시간 19분전 2 0

본문

동부 콘퍼런스를 대표하던 강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처참한 몰락을 이어가고 있다. 

NBA, NBA 필라델피아의 뉴욕 닉스에 패하며 9연패 수렁 빠져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필라델피아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105-110으로 패배하며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번 패배로 필라델피아는 20승 38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12위로 추락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의 마지노선인 10위 시카고 불스(23승 36패)와의 격차는 2.5경기로 벌어졌지만, 최근의 부진한 모습을 보면 추격이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뉴욕 닉스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으며 동부 콘퍼런스 3위(38승 20패)를 굳건히 지켰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017-2018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동부 콘퍼런스 강호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특히 오프시즌에 폴 조지(Paul George)를 영입하며 안드레 드러먼드(Andre Drummond), 에릭 고든(Eric Gordon) 등 유명 선수들을 추가로 보강하고, 카일 라우리(Kyle Lowry)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Kelly Oubre Jr.)와의 재계약까지 성공하며 ‘빅3’를 구축해 대권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시즌이 진행되며 실망스러운 결과만을 내놓고 있다.


팀의 중심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조엘 엠비드(Joel Embiid)는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야심차게 영입한 폴 조지도 노쇠화 징후를 보이며 평균 16.4점으로 득점력이 크게 하락했다. 그나마 타이리스 맥시(Tyrese Maxey)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팀의 부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사력을 다해 연패 탈출에 도전했으나, 결국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맛봤다. 전반전에는 45-61로 16점 차로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3쿼터부터 대반격에 나서 4쿼터에 들어가기 전에는 74-83으로 9점 차까지 추격했다.


4쿼터에서도 필라델피아의 맹추격은 계속됐다. 경기 종료 5분 31초를 남기고 드러먼드의 덩크슛으로 90-94까지 따라붙었고, 종료 4분 38초를 남기고는 조지의 3점슛으로 95-96까지 접근했다. 이후 맥시의 득점으로 97-96 역전까지 성공하며 승리의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뉴욕 닉스의 주장 제일런 브런슨(Jalen Brunson)을 막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종료 1분 59초를 남기고 브런슨은 3점슛을 포함해 연속 7점을 득점하며 102-107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맥시가 레이업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종료 27.1초를 남기고 OG 아누노비(OG Anunoby)의 덩크슛이 성공하며 104-109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필라델피아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지(2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맥시(30점), 우브레 주니어(27점) 등 주요 선수들이 출전 시간 40분 이상을 소화하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뉴욕 닉스는 브런슨이 34점과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미칼 브리지스(Mikal Bridges)도 28점을 올리는 등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조시 하트(Josh Hart)는 7점에 그쳤지만, 1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 특히 엠비드의 부상과 조지의 부진이 팀의 성적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로서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쉽지 않아 보이며, 시즌 후반기 동안 팀의 재건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뉴욕 닉스는 이날 승리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시드권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브런슨의 활약이 돋보이며, 팀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Copyright © 퍼스트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기사는 퍼스트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