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PL, ‘10명으로 이겼다!’ 맨유, ‘도르구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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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 헤더 결승골’ 앞세워 입스위치에 3-2 승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10명으로 싸워 이겼다. 패트릭 도르구가 퇴장을 당한 가운데 해리 매과이어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입스위치 타운을 3-2로 꺾고 리그 4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2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9승 6무 12패(승점 33)를 기록하며 1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하지만 퇴장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43분 도르구가 허친슨을 수비하던 중 발바닥을 들고 태클을 가하면서 거친 반칙을 범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주심이 레드 카드를 꺼내 들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10명이 싸우게 된 맨유는 곧바로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필로진이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그대로 선수들을 지났고 오나나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하면서 입스위치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가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후반 2분 또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킥을 매과이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세트피스에서 집중력을 살리며 3골을 만들어 냈다.
이후 맨유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 내려 앉으며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입스위치는 거세게 맨유를 몰아붙였으나 두터운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번번이 막혔다.
결국 맨유가 끝까지 한 골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3-2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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