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소식, 여자 하키, 뉴질랜드에 역전패…“26일 스코틀랜드에 네이션스컵 첫 승 도전” > 스포츠뉴스

한국 여자 하키, 뉴질랜드에 ‘1점 차’ 역전패...“첫 승은 다음 기회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한국 여자 하키가 뉴질랜드에 역전패를 당했다.

2025년 2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2024-25 국제하키연맹(FIH) 여자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이 펼쳐졌다. 세계랭킹 15위 한국은 10위 뉴질랜드에 4-5 패했다.

경기를 잘 풀어나가던 한국은 막판 쯤 집중력이 흔들려 승리를 놓쳤다. 선제골은 한국의 박승애(KT)가 신고했지만 잠시 뒤 뉴질랜드가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2피리어드에서 정다빈(평택시청)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기를 잡은 한국은 치열한 공방전에도 천은비(평태시청)의 추가골을 더해 4-2까지 앞섰지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 당했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스코틀랜드(세계 16위), 아일랜드(세계 12위)와 B조에 편성됐다.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한국은 오는 26일 스코틀랜드와 2차전에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네이션스컵은 프로 리그에 이은 FIH 주관 차상위 대회다.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한다면 다음 시즌 프로 리그로 승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