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리그, “정정용 교체술 적중” 김천상무, 제주 원정서 짜릿한 3-2 역전승...원기종 극장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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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실패’ 제주SK, “이건희 1골 1도움 활약에도”…안방서 김천상무에 역전패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가 제주SK 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2025년 2월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와 김천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시즌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개막전에서 전북현대에 역전패를 당했던 김천은 이날 제주 원정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1라운드에서 FC서울을 꺾은 제주는 홈에서 시즌 첫 패를 떠안고 연승에 실패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홈팀 제주였다. 전반 29분 남태희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한 이건희는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헤더골에 성공했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김천은 후반 4분 이동경의 동점골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12분에는 이건희의 도움을 받은 유인수의 득점으로 다시 제주가 앞섰다.
제주에 1골 차로 뒤진 김천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7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박상혁은 상대 수비수 송주훈을 맞고 흐른 공을 다시 동점골로 연결했고, 정정용 김천 감독은 후반 29분 ‘재동점골의 주인공’ 박상혁을 빼고 원기종을 투입했다.
2-2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후반 44분 원기종의 결승골로 뒤집혔다. 마음이 급해진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임채민이 김천 미드필더 김봉수를 온몸으로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는 악재까지 겹치며 결국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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