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소식, 유도 10단 오른 ‘거목’ 이방근 원로, 미국 뉴욕서 별세…향년 10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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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계 원로’ 이방근 씨, 지난 20일 타계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유도계 원로’ 이방근 씨가 별세했다. 향년 100세.
2025년 2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대한유도회는 “유도 10단에 오른 유도계 원로 이방근 씨가 별세했다”라고 타계 소식을 알렸다. 대한유도회는 “한국 유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분”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고인은 지난 20일 미국 뉴욕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장남 이석찬 뉴욕대한체육회장과 차남 이연찬 씨, 차녀 이명후 씨가 있다.
1924년 11월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난 이방근 씨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경기고, 경복고 등에서 유도 교사로 많은 인재를 양성한 이방근 씨는 196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976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이방근 씨는 미국 뉴욕에 유도장을 설립해 후진 양성을 이어갔다.
이방근 씨는 특히 한국 유도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2008년 대한유도회에 유도 발전 기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한국 유도에 각별한 애정을 전해온 이방근 씨는 지난 2010년 유도 최고 단인 10단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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