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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중국 무죄, 한국 유죄?” 쇼트트랙 남녀 계주 ‘노메달’, 석연찮은 판정에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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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08:23 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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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AG 쇼트트랙 계주, 남녀 모두 중국에 막힌 ‘노메달’ 

스포츠소식, “중국 무죄, 한국 유죄?” 쇼트트랙 남녀 계주 ‘노메달’, 석연찮은 판정에 ‘분노 폭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쇼트트랙 강국’ 한국 대표팀이 하얼빈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남녀 계주 ‘노메달’에 그쳤다.


2025년 2월 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5,000m 계주 결승이 펼쳐졌다. 박지원(서울시청), 장성우(화성시청), 김태성(화성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 이 종목에서 한국은 2위로 결승선을 끊었지만 페널티가 선언돼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한국은 레이스 내내 1위를 지켰다. 중반쯤에는 일본, 카자흐스탄이 뒤로 밀리면서 한국과 중국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결승선 5바퀴가 남은 상황, 주자 교체 과정에서 선두 자리를 중국에 내준 한국은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던 박지원과 린샤오쥔은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접촉이 발생했다. 인코스로 파고든 린샤오쥔이 먼저 손을 사용하자 박지원이 이에 대응했고, 린샤오쥔은 자리 다툼 중 몸으로 박지원을 밀어내기도 했다.


그 사이 뒤에 있던 카자흐스탄 선수가 치고 나오면서 린샤오쥔은 카자흐스탄 선수와 충돌해 뒤로 밀렸다. 페이스를 잃은 박지원도 카자흐스탄에 이은 두 번째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그러나 경기 후 비디오 판독을 거친 심판은 “박지원이 린샤오쥔을 팔로 막아섰다”라며 박지원에게만 페널티를 부여했다. 심판의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은 한국은 기록을 잃었고 카자흐스탄과 일본이 어부지리로 금메달(6분59초415), 은메달(7분03초010)을 나눠 가졌다.


7분03초909를 기록한 개최국 중국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판의 판정에 은메달이 취소된 우리 선수들은 허탈한 듯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남자 경기보다 앞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중국과 충돌해 최종 4위를 기록했다. 1위를 달리던 대표팀은 마지막 주자 김길리(성남시청)가 결승선을 목전에 두고 중국 궁리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아쉽게 노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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