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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新 빙속여제’ 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이나현과 0.09초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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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08:22 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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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동계AG 여자 500m 우승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최초” 

스포츠소식, ‘新 빙속여제’ 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이나현과 0.09초 차”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년 2월 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레이스가 펼쳐졌다. 자신의 주 종목에서 김민선은 38초24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20명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끊었다.


야마다 리오(일본)와 8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민선은 9조 이나현과 단 0.09초 차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하루 전 여자 100m에서 김민선보다 0.004초 앞서 금메달을 땄던 이나현(한국체대)은 이날 38초33에 들어와 여자 500m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500m 우승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종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최고 성적은 이상화가 기록한 2007년, 2017년 대회 은메달이다. 고등학생이던 2017년 삿포로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데뷔한 김민선은 당시 노메달(500m 7위·1,000m 13위)에 그쳤으나 8년 만에 재도전에서 한국 빙속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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