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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손흥민, 10년 무관 깬다…토트넘, 리버풀과 리그컵 준결승 2차전 비기기만 해도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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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15:44 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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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10년 만의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다. 

EPL, 손흥민, 10년 무관 깬다…토트넘, 리버풀과 리그컵 준결승 2차전 비기기만 해도 결승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 중인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은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결승에서 기다리는 상대는 아스널을 제치고 올라온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토트넘은 이번 리그컵에서 17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토트넘은 주요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며 ‘무관의 한’을 겪어왔다. 2009년, 2015년, 2021년 리그컵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우승에 실패했고,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리버풀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에게도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그는 올해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정상 복귀를 이끌고자 한다. 특히 지난 1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만큼, 2차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리버풀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승 5무 1패로 선두를 달리며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EPL 14위(8승 3무 13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또한,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의 십자인대 부상 등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까지 겹치며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지난 1차전에서는 특별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리그컵 8강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보여준 마법 같은 코너킥 골과 같은 결정적인 순간이 다시 나온다면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경기를 통해 부정적이던 언론 및 팬들의 시선도 반전되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브렌트퍼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에도 동료들에게 리그컵 준결승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SNS를 통해 “뛰어난 팀을 상대로 힘든 원정에서 승점 3점과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제는 리그컵 준결승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과 손흥민이 10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리버풀과의 2차전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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