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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리그, ‘승부조작 혐의→영구제명 징계’ 피한 손준호, 충남아산 입단…“수원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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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15:42 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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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합류’ 손준호, “역량 발휘해 팀의 1부 승격 돕겠다” 

K리그, ‘승부조작 혐의→영구제명 징계’ 피한 손준호, 충남아산 입단…“수원 아니었다”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영구제명 징계를 피한 손준호가 K리그2 충남아산FC에 입단했다.


2025년 2월 5일 충남아산은 “손준호를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의 판단으로 중국축구협회(CFA)가 내린 영구 제명 징계를 국내에선 피하게 된 손준호는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충남아산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준호는 “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충남아산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손준호는 그간 꾸준한 개인훈련을 가지며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아산 측은 “손준호의 가세로 다음 시즌 1부 승격을 위한 천군만마를 얻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2세인 손준호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2023년 5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중국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서 체포됐다.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인 손준호는 약 10개월 동안 구금된 끝에 지난해 3월 석방됐고, 귀국 후 6월 K리그1 수원FC의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 무대로 돌아온 손준호는 여전한 기량을 뽐내며 수원의 파이널A행을 이끌었지만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가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면서 수원과 계약을 해지했다. FIFA가 지난달 24일 “손준호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손준호는 중국 리그를 제외한 다른 리그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K리그1, K리그2 복수 구단과 협상을 가지고도 충남아산행을 택한 손준호는 6일 제주에서 진행되는 동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팀 훈련을 본격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손준호는 빠르면 2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1라운드 서울 이랜드FC전에 출전할 것”이라 전했다. 손준호가 해당 경기에 나선다면 지난해 9월 1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치르는 K리그 복귀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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