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 '이렇게 진심이라니' 421억+통역사+재활 트레이너+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8장…

2025-02-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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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김하성 계약 세부 내용 공개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말 그대로 통 큰 투자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김하성이 맺은 계약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단순 액수를 넘어 김하성을 향한 대우를 엿볼 수 있었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5일(한국시각) SNS에 김하성의 계약 세부 조건을 공개했다.
연봉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같다. 기본적으로 2년 2900만 달러(약 421억원) 계약이다. 2025년 1300만 달러(약 189억원)이 보장된다. 타석 수에 따라 최고 200만 달러(약 29억원)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 시즌이 끝나면 김하성은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고, 탬파베이에 잔류한다면 1600만 달러(약 232억원)를 받게 된다.
추가 조건이 상상을 초월한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위한 개인 통역사, 개인 재활 트레이너를 지원한다. 각각 연봉 10만 달러(약 1억 5000만원)를 받는다.
여기에 한국-미국을 오갈 수 있는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8장을 준다. 또한 순조로운 적응을 위한 영어 레슨도 제공한다.
등번호는 7번을 단다. 앞서 7번을 달았던 호세 카바예로가 등번호를 양보했다. 카바예로는 77번을 선택했다. 탬파베이 역사상 77번을 단 선수는 카바예로가 최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라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서 기대가 된다. 부상 이슈가 있지만, 지금 상태도 너무 좋다. 그걸 믿고 좋은 계약을 하게 해준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열심히 준비해서 꼭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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