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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대성통곡' 엉엉 눈물→맨유 진짜 제대로 망했다 '십자인대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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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4 15:27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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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대성통곡' 엉엉 눈물→맨유 진짜 제대로 망했다 '십자인대 파열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제는 부상 악령에도 시달리는 중이다.


맨유는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24라운드에서 0대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13위로 다시 추락했다.


이날 맨유는 자존심과 승점만 잃은 게 아니다. 핵심 센터백 중 하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마저 잃었다. 리산드로가 다친 건 후반 27분이었다. 팰리스 선수와 공을 경합하던 도중에 리산드로의 무릎이 비정상적으로 꺾이고 말았다. 리산드로는 곧바로 쓰러졌고, 고통을 느끼자마자 심각한 부상이라는 걸 직감했다. 리산드로는 벤치에 교체 사인을 넣었다. 쓰러진 리산드로는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지 못했다. 의료진과 들것이 투입됐고, 리산드로는 오랫동안 조치를 받았다.


들것에 오른 리산드로는 눈물을 흘렸다. 금방 경기장에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선수가 직접 느낀 것이다. 지난 시즌에 심각한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날렸던 리산드로이기에 이번 부상을 더 믿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무릎을 다친 선수가 직접 걸어서 나갈 수 없다는 건 대부분 심각한 부상인 경우가 많다. 경기 후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도 부상이 심각해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리산드로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에서 일하며 아르헨티나 선수 소식에 정통한 가스톤 에둘 기자는 4일 개인 SNS를 통해 "리산드로는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전했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은 곧바로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심각한 부상이다. 복귀까지 아무리 빨라도 7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길면 1년 넘게 재활을 해야 한다. 리산드로는 빨라야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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