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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소식, ‘단짝’ 신유빈에 고별전 완패한 전지희, “내게 유빈이는”…은퇴식서 끝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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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4 09:06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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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은퇴식’ 전지희, “앞으로 유빈이 응원 많이 해주세요” 애틋한 당부 

스포츠소식, ‘단짝’ 신유빈에 고별전 완패한 전지희, “내게 유빈이는”…은퇴식서 끝내 눈물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태극마크를 반납한 탁구 국가대표 전지희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가 마련한 은퇴식에서 ‘단짝’ 신유빈(대한항공)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2025년 2월 3일(이하 한국시간) 전지희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WTT 시리즈 2025 싱가포르 스매시 본선 1회전(64강)에서 신유빈에 3-0(11-8 11-6 11-7) 완패했다. 이날 대회 현장에는 전지희를 위한 은퇴식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유빈을 비롯해 주세혁 대한항공 감독, 대표팀에서 전지희와 12년 이상 함께 해온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 ‘귀화 후배’ 이은혜(대한항공) 등이 참석했다.


자신의 선수 생활 하이라이트 영상이 경기장 전광판에 상영되자 전지희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한국에서 14년 동안 만난 선수들, 코치님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며 입을 연 전지희는 “함께 했던 대표팀 멤버 언니들, 효원 언니, 은혜 선수, 저 앞에 있는 유빈이”라고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나열하던 중 다시 눈물을 쏟았다.


이어 “제게 신유빈 선수는”이라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던 전지희는 “유빈이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지희는 “유빈이와 함께 한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유빈이와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따고, 유빈이를 만나고 나서 저희 단체팀 성적도 좋아지고 제게도 큰 영향을 줬다”라고 신유빈과 함께한 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앞으로 유빈이 응원 많이 해달라”라는 당부를 더했다.


한편 2023년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탁구에 36년 만의 여자복식 은메달을 안긴 전지희, 신유빈은 5개월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11월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한국의 2회 연속 준우승을 일궈낸 이들 복식 조는 대회 직후 전지희가 한국 국가대표를 반납하면서 해체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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