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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B, "날생선 먹기 싫다, 다저스행 이미 결정해놓고…" 사사키에 놀아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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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3 08:01 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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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샌디에이고 '뒤끝 작렬' 

 MLB, "날생선 먹기 싫다, 다저스행 이미 결정해놓고…" 사사키에 놀아난 걸까 



[스포츠중계 퍼스트티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LA 다저스로 간 ‘일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24)에게 노골적으로 뒤끝을 드러냈다. 사사키 영입을 위해 미팅에도 참석했지만 ‘지구 라이벌’ 다저스를 택한 게 섭섭했던 모양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팬페스트를 열었다. 선수들이 팬들과 만남을 가진 이 자리에서 사사키에 대한 몇몇 선수들의 코멘트가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사사키 영입전의 최종 후보로 마지막까지 경쟁했다. 샌디에이고는 간판 스타 3루수 매니 마차도를 필두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올스타 외야수 잭슨 메릴 등 주요 선수들이 미팅에 참석했지만 사사키는 다저스행을 결정했다.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행을 알렸다. 계약금은 650만 달러. 


포스팅 전부터 사사키는 다저스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사사키와 함께했던 사이영상 출신 투수 댈러스 카이클은 “이미 다저스와 계약했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해 템퍼링 의혹이 불거졌다. 


샌디에이고도 사사키 영입 후보로 꼽혔지만 결국 예상대로 다저스에 갔다. 마차도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사키가 어디로 갈지 이미 결정한 상태였다고 생각한다”며 일찌감치 다저스행을 결정한 뒤 샌디에이고와 미팅을 가진 것이라고 봤다. 


구단 경영권을 놓고 구단주 집안 분쟁이 터진 샌디에이고의 불안정한 상황이 사사키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마차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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